1.시대적배경 박찬욱 감독의 2016년작 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되, 원작의 배경인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과 일본으로 바꾸며 독창적인 재해석을 시도했다. 이처럼 는 단순히 시대적 배경을 옮겨놓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제강점기라는 복합적인 정치·문화적 맥락을 영화의 긴장감과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유기적으로 녹여낸다.1930년대는 한국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로, 조선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 아래 놓여 있었다. 는 이 시기를 통해 단지 권력 관계뿐만 아니라 계급, 젠더, 식민성과 자본주의의 이중 억압 구조를 함께 조명한다. 특히 영화의 주요 무대인 거대한 저택은 일본식, 서양식, 조선식 건축 양식이 혼재된 복합적 구조로, 시대의 혼란과 권력 관계..
1.영화줄거리 김지운 감독의 2003년작 은 고전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심리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미스터리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화는 정신병원에서 한 소녀가 퇴원하면서 시작된다. 그녀의 이름은 수미. 수미는 여동생 수연과 함께 오랜만에 시골에 위치한 가족의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곳은 어딘가 음산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 집에는 아버지와 계모 은주가 함께 살고 있었고, 수미와 수연은 은주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수미는 동생을 유독 아끼고 보호하려 들며, 계모 은주는 수연에게 점점 심한 학대를 가하기 시작한다. 특히 은주의 행동은 점점 기이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해간다. 집 안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수미는 이 모든 일이 은주 때문이라 생각한다...
